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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총정리 : 도심 한복판 대형 붕괴, 왜 발생했나?

by jjung1230 2025. 4. 11.

출처: 연합뉴스

 

2025년 4월 11일, 경기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는 단순한 현장 사고를 넘어,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2,44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공사장 인부 2명이 실종되며 대규모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KTX 광명역 인근이라는 점에서 사고의 여파는 더욱 크고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목차]

  1.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개요
  2.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3. 주민 대피 및 주변 시설 피해
  4. 구조 작업과 긴급 대응 현황
  5. 사고 조사와 향후 수사 방향
  6. 신안산선은 어떤 노선인가?
  7. 반복되는 사고, 구조적 안전 진단은 충분한가?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개요

 

해당 사고는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 발주처는 국토교통부입니다. 이 지역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서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 인프라가 예정된 중요 구간으로, 주변에 빛가온초등학교, 대형 아파트단지, 상가 및 KTX 광명역이 위치한 도심 핵심입니다.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사고 발생 직전인 이날 새벽 0시 30분, 터널 내부 기둥에 균열이 발생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구조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상하부 아치 형태로 지하 터널을 시공하는 방식입니다. 작업자들은 새벽 작업 중 ‘쿵’ 하는 이상 소음을 감지했고, 이후 긴급 보강 작업에 돌입했지만 결국 15시간 후 터널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가 U자 형태로 붕괴되고, 인도와 방음벽, 일부 상가 컨테이너 시설까지 함께 주저앉았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 17명 중 5명이 일시 연락이 두절됐고, 이 중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주민 대피 및 주변 시설 피해

광명시는 사고 직후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근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444명의 주민들이 시민체육관, 학교 등 8곳으로 분산 대피했습니다. 사고 지역 인근에는 빛가온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도 컸습니다. 다행히도 학생들은 사고 발생 전 하교했으며, 돌봄교실 등 오후 수업은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경기교육청은 사설 안전진단 업체를 긴급 투입해 학교 건물의 안전 여부를 판단한 후 휴교 여부 결정에 나섰습니다.

 

구조 작업과 긴급 대응 현황

사고 발생 직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대와 장비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총 21대의 장비60명 이상의 인력, 소방 드론까지 활용되며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한국전력과 삼천리는 각각 전기 및 가스 공급을 차단, 2차 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붕괴된 지하 터널이 약 30m 깊이에 위치하고 있어,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구조 작업은 밤늦게까지 이어졌으며, 무너진 잔해 제거와 수색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조사와 향후 수사 방향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본격 착수했습니다. 기둥 균열 신고 이후에도 공사가 계속됐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부실 안전진단과 시공 관리가 중대한 원인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통제된 구간에서 터널 보강 작업을 병행하면서도 안전진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수사가 핵심입니다. 국토부 역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박상우 장관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형태로 빠른 수습과 원인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신안산선은 어떤 노선인가?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에서 안산, 광명, 시흥 등 경기 서부권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핵심 인프라입니다. 경기 서남권의 교통난 해소와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철도 사업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공사 전반에 대한 신뢰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반복되는 사고, 구조적 안전 진단은 충분한가?

이번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는 단순한 건설사고가 아닌, 국가 인프라 공사의 안전성에 대한 총체적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경고음입니다. 공공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질수록 보다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 기준 강화가 절실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철도 공사 현장의 위험관리 체계 전면 재검토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번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단순한 시공 실수로 보기엔 너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고를 어떻게 보시나요?  
🔹 단순한 시공 부실 사고라고 생각하시나요?  
🔹 아니면 반복되는 안전 관리 실패의 결과일까요?
또 한 가지 궁금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거주 중인 지역에도 대규모 공사 현장이 있나요?  
지하철 공사, 대단지 개발, 도로 확장 등…

🔍 내 집 근처 공사 현장, 정말 안전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