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역 맛집] 기다려서라도 먹어야 한다는 맥켄치킨

모란역 치킨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맥켄치킨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성남에 오래 사신 분이나 오래된 단골들이 인정하는 숨은 맛집으로 바삭한 치킨과 맛있는 다른 안주들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예요. 혀니는 여기 치킨이 아니면 이제 치킨 못 먹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추운날이라 대기가 없을까하고 방문했는데 여전히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전화번호를 써 놓으면 전화를 주시는 시스템이라 일단 번호 적어두시고 다른 곳 구경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혀니가 기다려서라도 꼭 먹어야 한대서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고서야 먹을 수 있었네요.

위치& 영업시간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01번길 16-3 1층에 위치해 있구요
모란역에서 가까워서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2시반 부터 새벽 1시까지 이며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합니다.
모란역 맥켄치킨은 오래된 느낌의 정겨운 분위기로 퇴근 후 한잔하는 직장인들, 친구들과 소소한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예요. 나이가 있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항상 있으신데 , 그런집일수록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항상 손님이 많아서 많이 기다리겠지 하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예요.

메뉴

대표메뉴는 역시 치킨이예요. 핫치킨, 양념치킨, 과일치킨, 반반치킨이 있구요.
가격은 18,000원 부터 22,000원입니다. 요즘 치킨 값 비싼데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살치킨과 다리치킨도 있고 반마리는 포장이나 추가하시면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이드로 과일, 쫄뱅이 무침, 똥집튀김 등 다양한 안주들이 12,000원부터 22,000원까지의 가격으로 있어서 골라 먹을 수 있답니다. 기본으로 샐러드와 치킨무, 소스 두가지를 주시는데 여기 양배추 샐러드 너무 맛있어요. 꼭 추가해서 먹게되더라구요. 저희는 반반치킨과 똥집튀김을 주문했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번데기탕도 주문했습니다.

맛

반반치킨은 맥켄치킨 성남점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반반치킨을 주문하신답니다.
핫치킨은 후라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돼는데,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매콤한 맛이 함께 있는 다른데서 먹어볼 수 없는 치킨입니다. 기름이 깨끗해서인지 텁텁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양념치킨은 달콤하면서 매콤합니다. 달달한 양념치킨보단 매콤한 양념치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매콤한 맛입니다.
반반치킨을 먹다보면 맥주가 절로 생각나고 맥주를 부르는 치킨이예요.

똥집튀김은 쫄깃한 식감과 바삭함이 조화롭고 완벽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튀겨져서 한입에 먹기 좋구요.
기본으로 기름소금장을 주시는데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 치킨양념 소스에 찍어먹어도 매콤하니 진짜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번데기탕은 예상보다 훨씬 진하고 깊은 국물맛이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한면서도 번데기의 고소함이 더 살아나게 해주면서 깔끔하더라구요.
번데기가 비리지 않아서 평소 번데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날 너무 추웠는데 한 숟갈 떠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날이 쌀쌀하면 꼭 주문해보세요.

총평

맥켄치킨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양도 많아서 둘이서 한마리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많이 먹는 편이어서 항상 추가 메뉴를 주문하지만 양이 많은 편입니다.
맥주를 부르는 치킨인데 여기 크러쉬 맥주를 판매해서 더 좋아한답니다. 혀니가 좋아하는데 없는 곳이 많더라구요. 생맥주도 물론 맛있습니다.
요즘 트렌디한 치킨집과는 다른 노포의 분의기의 정겨운 맛집으로 오랜 단골이 많아서 젋은 분들부터 나이 지긋한 손님까지 다양한 분들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치킨 먹고 싶다는 지인이 있으면 꼭 데리고 가는 곳인데 처음에는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싫어하다가도 한 번 먹어보면 기다릴만큼 맛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배달도 하셨는데 요즘엔 포장만 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치킨 생각나실 때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란역에서 치맥이 생각나신다면 노포느낌의 정겨운 곳에서 술한잔 하시고 싶으시다면 맥켄치킨 강력추천드립니다!!